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업체인 컴팩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사가 지난 6월 마감된 각사 회계연도의 2.4분기와 3.4분기 실적에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컴팩은 올해 2.4분기에 순익이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2억4천6백만달러를 기록했고 매출도 지난해 25억달러보다 무려 40% 가 신장된 35억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컴팩이 2.4분기에서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PC 시장의 계속적인 호황에 따라 이 지역에서의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애플은 지난 6월까지의 3.4분기 순익이 1억3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25% 낮아져 오히려 밑진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5억7천만달러를 올렸으나 당초 26억5천달러 에서 27억5천달러의 예상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애플의 조직재편에 따른 비용지출이 3.4분기 결산에 반영됐고 파워매킨토시 제품의 생산차질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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