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산업의 부가가치 생산성이 일본을 앞질렀다.
22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차상필)가 상장기업(금융.보험.관리종목제외) 5백 6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장기업의 부가가치 분석"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인 제조업종인 전자전기산업을 비롯한 자동차산업은 수익성.부가가치율에서일본보다 높으며 특히 국내 기업체들은 일본 기업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생산성 증가율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수익성도 높아 가격경쟁력면에 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평균 부가가치생산성(1인당 부가가 치)은 3천9백24만6천원으로 지난 93년의 3천3백53만1천원보다 17.4% 증가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18.02%를 기록해 지난 9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또 수익성도 매출액의 증가와 더불어 경영자본 영업이익률(8.90%)、 자기자본 경상이익률(9.28%)、 매출액 순이익률(1.97%) 등에서 호조를 띠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전기업종에 속하는 한국기업 50개、 일본기업 1백97개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국내 업체들이 가격경쟁력、 수익성과 부가가 치율 등에서 일본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자전기업체들은 일본 동종기업체보다 규모가 작고 또 부가가치생산성 이 지난해 55.50달러로 일본 업체의 65.52달러(93년 기준)보다 낮지만 부가 가치생산성 증가율이 91년 28.83%、 92년 16.17%、 93년 24.13%、 94년 38.01%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업체들은 91년 -8.97%、 92 년 -11.45%、 93년 -1.20% 등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국내 업체들의 부가가치생산성은 일본업체들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율에서 지난 93년 국내 기업들은 22.82%를 기록、 16.80%를 나타낸 일본 기업들보다 훨씬 높아 주목된다.
또한 자동차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를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도요타자동차보다 자동화 설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생산성 이 떨어지지만 부가가치생산성、 부가가치생산성 증가율과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부가가치율에서도 16.73%(93년 기준)로 도 요타자동차의 11.2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국내 산업별 부가가치생산성은 전기가스업이 8천3백91만8천원으 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건설업(5천6백7만1천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5천1 백39만2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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