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시스템 시장 한국썬-SG "각축전"

인터네트 웹(WWW) 서비스 관련 제품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중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인터네 트 서버용 시스템인 "네트라"를 출시하면서 인터네트 서버 시장이 본격 형성 되기 시작한 후 썬과 실리콘그래픽스 양사간에 검색프로그램(브라우저)과 서 버 시장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현재 전세계에 설치된 인터네트 및 웹 서버의 50 % 이상이 자사 제품이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홍보하면서 현재 급신장하고 있는 국내 인터네트 서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썬측은 인터네트용 멀티미디어 검색도구인 "핫 자바"를 최근 새로 출시 기존의 검색 프로그램인"네트스케이프"나 "모자이크"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인터네트 웹 서버 시장에 본격 진출한 한국실리콘그래픽스는가상현실 3차원 그래픽 등 분야의 전문업체라는 점을 내세워 인터네트 웹 서버인 "웹포스"를 통해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웹 브라우저인 웹스페이스 의 보급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실리콘그래픽스는 자사의 웹 제품이 VRML까지 지원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양사는 최근 KOEX 전시장에서 열린 "코리아네트(KRNET)"에서도 치열한 제품 홍보전을 전개、 향후 양사간의 대결이 매우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장길수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