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처리환경이 확산되면서 PC에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추세가 잇따르고있다. 특히 고부가정보를 다루는 고급.업무용사용자의 경우는 네트워크기능외에도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춘 PC를 필요로 한다.
IBM이 최근 발표한 "PC300 펜티엄시리즈" 3개 모델은 업무용 사용자층에 적합한 기능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네트워크 관리용 프로그램 "네트피니티"를 번들로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네트워크 컴퓨팅환경을 겨냥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PC300펜티엄시리즈는 시스템을 켤 때마다 주요 부품들을 검사하는 POST(Powe r On Self Test)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때 시스템이 랜(LAN)에 접속되어있다면 이 테스트의 결과는 네트피니티를 통해 관리자의 워크스테이션으로전달된다. 네트피니티는 PC300시리즈 전기종과 IBM PC서버에 모두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네트피니티는 각각의 일련번호는 물론 해당기기의 설정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75MHz, 90MHz 등 "P54C" 펜티엄프로세서 의 컴퓨팅능력을 충분히 구현할 수있도록 90MHz의 경우 16MB 메모리를 기본장착하고 1백28M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주기판 자체가 차세대 메모리로 부상하고 있는 EDO메모리와 현재의 D램 겸용으로 설계되었다. 2백56KB의 2차 캐시도 사용할 수 있다. 2MB까 지 확장가능한 표준 1MB D램의 64비트 PCI 로컬버스 그래픽도 제공된다. 하 드디스크를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4GB까지 확장 가능한 점은 본격적인 "기 가시대"에 대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고성능 로컬버스 IDE컨트롤 러를 채택하고 있어 테이프저장장치 등 다양한 입출력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고속시리얼포트라든지 데이터관리인터페이스(DMI)등 IBM만의 독특 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PC300시리즈의 성능은 시스템 디자인에 의해서도 확장된다. 32비트 로컬버스 아키텍처와 주기판에 내장된 고성능 IDE컨트롤러는 컴퓨터 처리량과 프로세서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스크톱의 완벽한 호환을 위해 PCI/ISA뿐 아니라 최근의 신기술인 PCMCIA베이가 시스템 전면부에 장착되었다. 5개의 베이와 5개의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데스크톱형 또는 스 탠드형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노트북이나 다른 시스템의 하드디스크, 시리얼적외선통신장비 사운드카드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인스턴트온이라는 하이버네이션의 일종을 제공, 전력소비를 줄이면서 랜을 항상 가동할 수 있다.
선택적인 구동장치는 외부인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디스켓으로부터의 시스템구동을 방지한다. 또한 보다 엄격한 바이러스감염 방지책을 위해 구동장치 의 일부나 전체에 대한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중요한 정보나 자료의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의 디스켓 구동장치를 읽기전용으로 설정할 수도 있는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용체계를 다중으로 선택해 구동할 수 있는 셀렉트시스템 방식을 비롯 헬프웨어.웰컴센터와 같이 IBM PC의 기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기능들이 풍부하다.
IBM은 이밖에도 번들로 제공되는 통신프로그램 "코세션 한글판"을 통해 온라인 AS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또 PC300시리즈가 채택한 운용체계 "워프"의 인터네트보너스팩 지원용 인터네트 1개월 무료사용권을 비롯, 환경설정등 각종 유틸리티가 들어있는 CD롬 1장이 지원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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