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삼풍백화점붕괴 사고 현장에서 PC통신을 통해 실종자 확인을 돕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PC통신 하이텔의 사회봉사 소모임인 "누비누리"가 그들. 누비누리는 지난 7일부터 서초동 서울교대와 실종자 대책본부、 삼성의료원 등에 하이텔 단말기를 설치하고 세 곳을 잇는 실종자 가족확인 전산처리망을구축 운영중이다.
이 전산망을 통해 누비누리는 병원 영안실에서 신원확인이 끝나는 대로 이를실종자 가족 대책위로 전송、 가족들이 대책위에 설치된 단말기로 확인할 수있도록 돕고 있다.
이로 인해 영안실에서 시신 확인후 이 결과가 가족에게 전해지기까지 걸리는시간이 5~10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누비누리가 투여한 봉사대원은 총 28명으로 대학생이 주를 이루고 이중 예닐곱명은 철야로 세 곳에 상주、 사고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실종자및 유가족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같은 미담이 전해지자 한국PC통신은 이들을 돕기 위해 PC、 단말기、 프린터 등을 현장에 지원하고 하이텔내 동호회들이 잇따라 이에 동참하고 있다.
법학 동호회인 "법촌"은 실종자 가족에게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고、 아마추어무선햄동호회는 무선망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자원봉사대 팀장을 맡고 있는 문동열(23.대학생)씨는 "이 활동 이 통신 봉사활동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고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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