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업체들의 기술도입 건수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LG반도체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업체들의 기술 도입건수는 메모리분야 21건、 비메모리분야 32건 등 총 53건으 로 집계됐다.
이중 메모리분야는 전년에 비해 6건 증가에 그친 반면 비메모리 분야는 20건 이나 증가、 각 업체들이 취약분야인 비메모리부문의 기술도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NEC와 TI 등과 2백56MD램 개발 등 기술교류 및 합작 생산 추진 등으로 19건을 기록했고、 LG반도체는 콤파스사 등과의 ASIC라이 브러리 공동개발 등으로 14건、 현대전자 14건、 대우전자 2건、 한국전자 등 기타 4건이었다.
기술도입선은 비메모리부문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비중이 높게나타나 총 53건중 미국이 38건을 기록했으며、 일본 11건、 기타 4건순으로 집계됐고、 이같은 기술도입으로 지불한 기술료는 약 5억달러에 이른 것으로밝혀졌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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