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CD롬 타이틀 유통업계의 전제척인 매출규모는 크게 신장했으나 업체 별 영업면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6월 상반기까지 멀티미디어PC의 보급확대에 따른CD롬 타이틀의 수요급 증에 힘입어 CD롬 타이틀 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은 모두1백30억원으로 전년대비 최고 4~5배에 달하는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신장은 상반기중 약 25만대로 추정되는 CD롬드라이브가 보급돼 CD롬 타이틀의 사용층이 넓어졌고 CD롬 SW개발업체의 신규진출이 늘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대거 출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CD롬 타이틀 유통업체들은 시장선점을 위한 가격인하 경쟁 때문에 수익적인 면에서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CD롬 타이틀 공급업체 치고 올상반기동안 이익을 남긴 업체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고 3억~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는 CD롬 타이틀업체들이 덤핑판매에 주력하면서 판매마진이 크게 줄어든데서 연유한 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CD롬 타이틀의 판매마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품별로 약 25%대를 유지해 왔으나 올들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5%대로 뚝 떨어졌다.
업계는 하반기 들어서도 최근 발표된 각종 CD롬 타이틀이 수요를 창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업체간의 가격인하 경쟁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상반기의 외화내빈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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