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휴대통신 서비스(PCS)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럽의 주요 통신기기 제조업 체들의 수주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터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 유럽 업체들은 세계 PCS 시장의 확대로 단말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의 주파수 경매와 관련、 PCS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속에 이동통신 업체들의 시장 참여 준비가 활발해지면서 단말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유럽 업체들의 주 공략 시장이 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이와관련 미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와이어리스사도 PCS 서비스를 위해에릭슨 노키아 등 유럽 업체에 단말기를 대규모로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유럽 주식 시장에선 올들어 에릭슨의 주가가 작년말보다 60% 이상 급등하는 등 통신업체들의 주식이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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