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어도(KBS1 밤 8시30분) 사업자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자 진해는 찬해를 불러 사업자금을 부탁한 다. 하지만 찬해는 곤란하다는 말을 하고 진해는 또다시 낙담한다. 산해는 독일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으며 열심히 일하고 경주는 산해네 가족들과 익숙해지려고 다음날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한다. 한편 정운 대신 상가집에 간 정택은 그 곳에서 말자를 대하게 되는데….
<>좋은 남자 좋은 여자(KBS2 밤 9시20분) 부인들은 남편의 냄새에 민감하다는 말을 들은 성신은 집에서 쓰는 세면 용구를 하나씩 챙겨 유정의 집으로 가져온다. 은자는 세면용품이 하나씩 없어진 것을 눈치채고 성신을 몹시 의심하게 된다. 반면에 윤경과 대호는 서로조금씩 양보해 가면서 정상적인 부부관계로 되돌아온다.
<>숙희(MBC 밤 9시50분) 민혁과 큰숙희가 받아주길 기다리며 방앞에 앉아 있는데도 송집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나가 버린다. 어머니 윤씨는 큰숙희를 향해 "차라리 동냥질은 해도 내 시집살이는 못할 겁니다"라고 호된 말을 퍼부으며 모욕을 준다. 참다못한 큰숙희는 "보통 여자들처럼 시집살이 할 각오는 되어 있지만 맹목적 인 반대는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며 나가버린다.
<>아스팔트 사나이(SBS 밤 9시50분) 동준은 아픈 다리를 이끌고 행렬 후미로 떠난 동석을 걱정한다. 동석은 모터 스키로 텅빈 눈밭을 헤치고 낙오 차량을 찾는다. 기자들은 동준의 랠리가 출발과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는 기사를 써서 송고할 준비를 한다. 동준은 론 기자로부터 소련어로 된 기사를 통역으로 들으면서 차츰 불안감을 느낀다.
랠리실패 기사가 헬기에 실려 떠난 후, 동준은 허탈한 마음으로 파티를 준비하는데 . 교양 답사기행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서 "영주에 가서 본 극락-부석사"(KBS1 밤10시15분 부석사는 현세에서 극락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의미의 사찰이다. 부석사 의 자리잡음과 공간구성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부석사 밑의 순흥 벽화고분과 풍기 5일장을 함께 돌아보며 속세와 극락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루브르의 명화 "파블로 피카소의 십자가상"(EBS 밤 7시45분) 피카소는 1930년 2월 "십자가상"이라는 그림을 그린다. 예수를 비롯하여 인물과 형상들이 기이하고 변형된 모습으로 그려진 이 그림에서 피카소는 수난 을 겪는 예수를 성적 갈등과 위기 의식을 느끼는 자신과 동일시하였으며 종교사와 미술사 뿐만 아니라 화가 자신의 사생활도 화면에 담고 있다. 피카소 의 내면 세계를 이 그림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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