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장거리전화업체 MCI 및 스프린트사와 아메리카 온라인사 계열의 ANS는 각사의 인터네트망을 연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그동안 각각 다른 서비스업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경로를 거쳐서 인터네트에 접속하던 불편과 체증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각 사의 인터네트 네트워크를 서로 연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 3사는 이를 위해 운용상의 기술적인 공동표준을 확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인터네트 이용자들은 앞으로 이들 3사중 어느 업체의 통신망을 통해서도 직접접속이 가능하게 되어 인터네트의 체증을 해소할뿐아니라 접속경 로를 단축시킴으로써 메시지나 데이터등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네트 소통량의 80%를 수용하고 있는 이들 3사의 이번 네트워크 연계합의로 급증하고 있는 기업의 인터네트 서비스수요에 대응하고 그동안 체증에 따른 접속시간 지연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이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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