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을 이용한 제품판매가 시스템키친 업계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키친 업계에서도 이를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활용하려 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시스템키친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가상현실 속에서현실과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주방가구와 전자제품 등의 배치상태 및 색상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직접 주방가구 등을 옮겨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에넥스의 경우 근거리정보통신망(LAN)이나 온라인 망을 이용해 본사와 대리 점을 연결、 고객에게 시뮬레이션으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가상현실시스 템을 구축키로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준비작업 이 끝나는 대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각종 설비를 구축、 6개월 후부터는 본격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양토탈도 가상현실시스템 도입을 통한 매출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완벽한 가상현실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검토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최근 가상현실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곧바로 도입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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