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실시될 16대 9화면의 광폭(와이드)TV 시험방송을 앞두고 AV업계 가 이 제품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고 있어 광폭TV시장의 일대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와 아남전자 인켈 등 AV전문업체들은 고선명 HD TV 방송에 앞서 컬러TV시장을 이어갈 새로운 상품으로 광폭TV를 꼽고 24 인치 제품에서부터 46인치 프로젝션 TV에 이르기까지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에 앞서 28인치와 36인치 광폭TV를 내놓은 LG전자는 46인치 프로젝 션형 광폭TV를 개발、 다음달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가 1년6개월간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이번에 개발한 46인치 광폭TV는 디 지털 컨버전스 기능과 다이내믹 하이포커스 회로 및 고압안정화 회로 등을 채용해 고화질과 고음질을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또 하반기중에 20인치와 24인치 등 중저가 광폭TV를 잇따라 출시、 완벽한 상품군을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24인치 광폭TV를 내놓아 이미 출시한 28인치.34인치 광폭TV 와 함께 상품구색을 갖추었다고 보고, 보급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도 8월경에는 프로젝션 방식의 46인치 광폭TV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도 현재 시판중인 28인치.36인치 광폭TV에 이어 연내에 20인치.24인 치.32인치를 잇따라 출시해 광폭TV시장 선점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아남전자는 우선 연내에 32인치 광폭TV를 내놓고 내년초까지 36인치 제품을 상품화해 광폭TV시장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인켈은 내년 상반기중에 28인치 광폭TV를 출시키로 하고 제품개발에 들어갔다. 내년 4월경 완공될 천안공장에 광폭TV 전용 생산라인을 갖춘 후에는 20 인치.24인치.32인치 제품을 오는 97년까지 잇따라 개발 출시한다는 전략이 다. 이에 따라 AV업계의 광폭TV시장 경쟁은 하반기부터 가전3사를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해 수요가 확대될 내년이후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연말경에 광폭TV 시험방송이 시작되면 소비 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져 수요확대가 예상된다"며 "AV업계가 다양한 기종 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는 것도 초기시장을 선점해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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