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MPEG카드 핵심부품인 영상용 컨버터(DAC)를 개발、 공급함에 따라 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온 MPEG카드업체의 생산이 활기를 띨 전망이 다. 29일 LG반도체는 MPEG카드의 핵심부품인 DAC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오는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반도체는 청주에 DAC생산을 위한 공정을 마무리짓고 9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2만개 정도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월 10만개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 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에따라 올초부터 MPEG카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카드 에 탑재되는 DAC의 공급이 크게 부족、 주문을 받고도 생산을 못하던 국내 MPEG카드업체의 극심한 자재난이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LG반도체는 외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MPEG카드업체에 DAC를 우선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국내 30여개 MPEG카드업체들은 주로 SGS톰슨 브룩트리 TI 등의 외산 DAC를 사용해왔는데 이들 제품은 세계적인 컴퓨터산업의 호황으로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 현금을 주고도 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SGS톰슨 DAC의 경우엔 국내 공급마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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