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PCB업체들이 민생용 단면PCB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연말께나 내년초에는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덕산업.새한전자.LG전자.청주전자 등 주요 PCB업 체들이 라인증설 및 기존생산라인의 개.보수를 통해 잇따라 단면 PCB생산능 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단면PCB업체인 대덕산업은 그동안 월 33만~34만㎞의 생산능력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생산라인의 병목현상을 해소、 생산능력을 월45만㎞까지 끌어 올렸다.
새한전자도 최근 2개 라인을 증설、 생산능력을 기존 월 11만㎞에서 20만㎞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단면 2개라인규모의 멕시코공장건설 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정상권의 PCB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LG전자 PCB사업부문도 오는8월까지 1개라인분에 해당하는 5만㎞상당의 증산작업을 통해 생산능력을 월1 7만㎞로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전자계열의 청주전자도 현재 월 9만㎞수준의 단면PCB생산규모를올해안으로 14만~15만㎞로 늘리기 위한 증설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업계의 이같은 증산분이 본격 가동되는 연말경에는 국내단면 PCB생 산규모가 지금보다 최소한 월 25만㎞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국면 으로 반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엔고 덕택에 주수요처인 가전 3사의 수요와 해외주문량이 크게 늘어 증산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대시장인 TV.VCR의 하반기경기 가 불투명한데다 가전 3사가 해외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월 25만㎞가량의 생산능력 확대는 무리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단면PCB 생산규모는 이들 4대업체와 백산전자.동명전자.한일서키 트 등 월 5만㎞미만의 중소규모업체를 포함해 월 80만~85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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