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통업체 아프로만은 그동안 도매위주로 운영해오던 컴퓨터판매를 할 인점형태의 소매위주로 전환해 나가기로했다.
아프로만(대표 성지환)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도매사업부서인 유통사업본부 내에 "이코노마트"사업부를 신설하고 7월을 목표로 서울 용산 전자랜드점、 선인점、 강남 삼성동점、 대전점、 대구점、 마산점、 창원점 등 전국 13개 직영매장을 상설할인점 "이코노마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내 대규모 할인점인 세진컴퓨터랜드가 서울에 상륙한 이후 기존 도매위주 유통형태를 소매중심으로 전환한 것은 아프로만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기존 13개 직영점 외에도 가맹점을 모집、 이코노마트 전 국체인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프로만은 조만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코노마트 가맹점모집이 끝나는대로 매장 디스플레이와 CI、 판촉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고 매입원가에 최소한의 마진을 붙인 영업형태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아프로만이 도매영업방식을 소매위주로 전환한 것은 가격파괴점들의 대거 등장으로 컴퓨터유통시장이 소매위주로 구조적인 변환을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연간 매출액 3백50억원에 이르는 아프로만이 소매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아프로만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던 소규모 컴퓨터소매상들이 제품수 급 등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프로만은 지난 78년 애플컴퓨터 판매점인 대도사로 출발해 전국 13 개 직영점과 5백여개 협력점들에 PC、 주변기기、 소모품、 네트워크 관련제품을 공급하는 중견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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