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개발

통상산업부는 오는 2002년까지 총 3천9백억원을 투입、 25인치 고화질 대화 면 액정표시소자(LCD) 등 평판 디스플레이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3일 통산부가 마련한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개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7년간 정부 출연금으로 1천6백억원、 민간자금으로2 천3백억원 등 총 3천9백억원을 조성、 지원키로 하는 등 평판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 기간중 휴대용 정보기기 및 중소형 TV용 25인치 고화질 LCD와 40인치 이상의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기술을 조기에 개발완료하고, 장치 및 기기조작용 7인치 다중 컬러제품과 초대형 광고화면용 풀 컬러 형광표시 관(VFD)과 발광 다이오드(LED).전장방출 디스플레이(FED) 패널 제조기술 등을 연차적으로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업계와 학계.연구소간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연구단계에 서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연계작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평판 디스플레이산업이 반도체 다음의 제2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이 시장이 초기시장으로서 일.미.EU.대만 등도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있을 만큼 핵심사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이같은 계획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의 세계 평판 디스 플레이시장 점유율이 오는 2000년에 25%、 2002년에는 30%、 2005년에는 약 50%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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