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음성데이터베이스 배포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가 음성인식、 음성번역、 음성합성 등에 관한 연구의 결과물로 축적된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국내 대학및 산업체 에 배포한다.

21일 ETRI 휴먼인터페이스연구부 음성언어연구실은 ETRI가 보유하고 있는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국내 관련연구기관에 공개키로 하고 지난8일 2개 기업체 와 14개 대학에 이를 전달했으며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데이터베이스는 음성인식장치의 훈련에 적합한 단어 혹은 문장을 많은사람이 발음한 음성 데이터와 이를 받아적은 녹취 데이터、 그리고 이를 단어.음절.음소별로 나눈 레이블링 데이터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음성연구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반자료이다.

ETRI는 한국통신이 출연한 "자동통역 요소기술 개발" 과제의 수행을 위해 이와 같은 데이터를 축적해 왔는데 많은 시간과 예산、 노력이 소요된 이 데이터들을 동일분야 연구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TRI의 음성 데이터베이스 공개결정에 따라 앞으로 한국어 음성인식및 합성 분야 연구의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연구결과의 신뢰 도 향상과 유사한 연구결과의 상호비교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TRI의 음성데이터베이스는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DAT)에 수록돼 배포되고 있으며 비영리 연구기관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문의전화:ETRI 연구관리과 임덕환(042-860-5952) <대전=최상국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