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대기업들이 복사기사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 코리아제록스 등 OA전문3사에 절대적 열세 를 보여온 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대기업계열 복사기업체들은 제품 라인업、 유통망、 기술제휴선 등 사업기반 구조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올해 복사기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통망 강화에 역점을 두고 라이카 대리점 조직인수를 추진、 현재 약 60여개 대리점과 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 전단계에 있다.
대우는 또 기존 복사기 기술제휴선인 일본 미놀타사와 함께 일본 미타사를 신규 제휴선으로 추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놀타에서는 중고속복사기를、 미타에서는 보급형 및 고속복사기 를 각각 도입함으로써 제품 라인업 중복을 최대한 피해 상호 보완관계를 형성토록 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를 통해 올해 최소 3개이상의 복사기 신제품을 발표、 제품 라인업 을 보강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올해를 복사기사업 강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기반기술 확보 및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술강화를 위해 복사기부문에만 올해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책정 기반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또 최근 22~30장 수준의 복사기 신제품 4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중고속복사기 2개 기종을 발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 다. 이 회사는 또 적극적인 대리점 지원정책으로 유통망 확대를 연중 추진、 판매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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