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물 미니시리즈 방영KBS 2TV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납량물로 16부작 미니시리즈 "가면속의 남자"(극본 박정주, 연출 이덕진)를 7, 8월 두달동안방송한다. 창공 후속으로 다음달 4일부터 방송될 이 드라마는 건설회사 창업주와 그 후계자의 잇따른 죽음을 소재로 한 정통 미스터리물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와 의외의 반전이 펼쳐진다.
이야기는 강남의 모호텔 대연회장에서 일광건설 이필성 회장의 외아들이 사채업자 김달현의 무남독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식이 거의끝나갈 무렵 이회장은 한통의 협박편지를 받은 후 비행기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얼마 후 후계자인 외아들도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결국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주변 사람들의 애증과 욕망이 빚어낸 치밀한 살인극임이 밝혀진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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