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중국 지역을 해외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천진및 동관 공장에 이어 소주.심천에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는 9월 중국 동관 제 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97년 가동을 목표로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소주 전자복합화 단지와 심천 지역에도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소주 복합화 단지의 경우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백색 가전공장 진출이 유력하다고 보고 가전용 모터와 MLB(다층 PCB) 생산을 추진하고 있고경제 특구 지정후 고급 가전 및 정보통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심천 지역에 는 튜너、 DY(편향요크)-FBT(고압변성기)를 집중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부터 가동에 돌입한 천진 VTR부품공장 및 동관 오디오부 품공장에 이어 동관 제 2공장과 소주.심천공장까지 건설할 경우 중국에 모두5개의 현지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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