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HIT).삼성데이타시스템(SDS) 등 그룹 정보서비스업체들이 최근공중전화망 PSTN 의 데이터망식별번호와 공중정보통신망(PSDN)의 데이터망식별번호 DNIC 을 잇따라 개통해 민간VAN(부가가치통신망)사업자들의 공중망을 통한 VAN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정보기술은 01431 과 DNIC을 서울 부산 대전 울산 광주 대구 전주 춘천 청주 제주 등 전국을 28개 통화권으로 구분해 그동안 그룹내 시험서비스 차원에 그쳤던 PC통신서비 스를 공중망을 통해 일반에 본격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10월에 PC통신서비스를 공중망을 통해 상용서비스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달말 서울지역에 한해 01433을 개통했으며 오는 9월30일까 지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으로 확대 개통할 예정이다.
지난 4월22일 개통한 한국무역협회(01436)는 전국을 서울 마산 인천 수원 청주 등 12개 통화권으로 나누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무역관련 DB 제공은 물론무역협회가 개발한 고유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01432 와 01435를 각각 부여받은 에이텔과 한진정보통신은 오는 6월24일과10월 중으로 개통、 공중망을 통한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의 정보통신망을 관장하고 있는 LG-EDS는 01434의 개통을 그룹계열사인 LG전자가 IBM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PC통신사업과 연계、 추진하기 위해 본격 서비스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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