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과 관련한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기준이 만들어졌다.
통상산업부는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과 공동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을 제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기계.전기.토목.구조.화재예방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각종 발전설비의 시공.검사 등에 관한 기준을 담은 이 기술기준을 원전 등의 신규발전소 건설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통산부의 관계자는 이 기술기준의 제정으로 원전 관련 기술 자립을 이룬 국내 기술진이 외국의 기술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발전소 건설사업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발전소의 설계.제작.시공.운전 등과 관련한 세부적인 국내 기술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미기계학회(ASME) 기준 등 외국의 산업기술 기준이 적용돼 왔었다.
통산부는 전력 관련 산업의 발전에 맞춰 이번에 개발된 전력산업 기술기준 을 지속적으로 개정.보완키 위해 이 기준을 전담 관리할 기관으로 대한전기 협회를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통산부는 오는 2000년까지 화력발전소 및 송전.변전.배전 설비 부문에대한 기술기준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