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프로테이프제작업체들이 최근 밀어내기식의 영업형태를 지양、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고 있다.
7일 관련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우일영상.드림박스.SKC.영성프로덕션.세음미 디어.CIC.스타맥스.새한미디어등 주요 프로테이프 제작업체의 영업관계자들 은 최근 잇단 모임을 갖고 현재 전국적으로 성행하고 있는 밀어내기、 꺾기 등 물량확대위주의 영업정책과 영업사원들의 과당경쟁을 근절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이들 업체는 공동으로 반품률、 반품허용제품、 허용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들 제작업체는 현재 대여점에 따라 프로테이프의 공급가격이 다르게적용되면서 일부 대형점에 의해 덤핑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와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처럼 프로테이프제작업체들이 유통질서 개선을 위해 공조체제를 취하고 나선 것은 밀어내기 영업 등의 과당경쟁이 덤핑대여를 조장하고 있는데다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유통시장 전체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업체들은 이같은 영업관계자의 모임을 정례화시켜 비디오업계의 현안등 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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