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연내에 마치기로 했던 특허검색시스템 시범서비스의 정상개통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당초 특허검색시스템의 HW와 SW를 묶어 일 괄구매키로 내부방침을 정했으나 조달청이 분리구매를 권고해와 사업자 선정 이 당초예정보다 2개월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허청은 당초 제안업체중 삼성전자 KCC(한국전자계산) 한국IBM 한국HP 등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검토、 이중 한국HP와 KCC를 적격업체로 선정해 지난달 조달청에 조달을 의뢰했다.
그러나 조달청은 조달상의 이유를 들어 특허청에 검색시스템의 HW와 SW 분리구매를 강력히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특허청 시스템구축 사업자 선정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특허청도 HW와 SW 구매를 분리해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여 이미 당초계획보다 1개월이상 지연된 사업자 선정이 더욱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당초 5월중 업체 선정작업을 계획했으나 조달청의 이같은 결정으로 선정작업이 더욱 지연돼 특허검색시스템 구축작업도 순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특허청 "특허및 실용신안검색시스템"의 구축기간과 관련 시스템 조달기간 3개월 *4백50기가바이트의 데이터 정리기간 2개월이상 *기타 인스톨및 네트워킹 등의 기간까지 포함하면 최소 6개월이상 소요될 것으로예상하고있다. 이번 조달청의 특허검색시스템 분리구매 권고로 특허청은 기존에 선정한 사업자 이외의 사업자를 새로 선정하는 등의 문제를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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