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가맹점이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선불카드가 날로 확산되고 있으나 카드의 이력관리 및 위조방지책이 부실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선불카드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행된 범용선불카드는 은행보유분 을 포함해 약 1백만장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력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위조나 도난에 무방비상태다.
매장에서 선불카드의 매출은 온라인이 아닌 일괄(batch)전송방식을 채택、 매출건수가 10건이 되면 가맹점으로부터 자동으로 호스트컴퓨터에 전송된다.
이자료를 토대로 정산절차를 거치고 다시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하게 되는데이 과정에서 카드의 이상유무는 검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 사용되고 있는 선불카드는 자기 및 광학을 응용해 만든 것으로 전문가가 개입될 보안체계가 쉽게 깨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위변조 문제는 정부가 올해 선불카드한도를 5만원으로、 내년에는7만원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그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각종 카드의 불법복제문제가 심각해 범용선불카드는 사장되고 있고 제한 적인 시설내에서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선불카드관련 업계는 이에따라 단말기자체에서 불법복제카드를 검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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