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공동연합】일본 과학자들은 소립자의 신비를 밝혀내기 위해 2백50km 의 지하터널에 중성미자를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가속시키는 사상 초유의 실험을 오는 99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전례가 없는 이 실험에서 "뮤(um)입자"를 도쿄 북동쪽 쓰쿠바시 소재 쓰쿠바대학교의 입자가속기에서 햇빛과 같은 고속으로 발사한 후 2백 50km 떨어진 중부 노시 카미오카 소재 관측소의 거대한 지하 수조에서 회수할 계획이다. 카미오카의 수조는 5만t의 증류수를 담은 원통형으로 소립자가 물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극도로 미약한 빛도 탐지해낼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감지장치를 갖추고 있다.
과거 탄광이었던 지하 1km에 건설되고 있는 이 수조는 완공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지장치의 기능 시험은 내년에 대기중 중성미자의 분석을 통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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