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유력 민간기업들이 거의 외국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DBMS 국산화 및 상품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0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5개 대학과, 현대정보기술 LG정보통신 나눔기술 등 10개 민간기업은 최근 서울대가 통상산 업부 공업기반기술 과제로 개발했던 국산DBMS "SRP"의 지속적인 기능향상과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및 상품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객체지향시스템 연구실(김형주.한상영 교수팀)이 주축 이 된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서울대 컴퓨터신기술연구소내에 SRP컨소시엄센터 를 개설、 첫 상용제품이 될 "SRP 96"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게된다. 이에 따라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학과 기업들은 서울대가 지난 92년부터 독자개발해온 "SRP"의 소스코드를 공유하게 됐으며, 외국제품 의존도가 심화 되고 있는 DBMS기술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경우 "SRP"개발비로 지원받았던 공업기반기술자 금을 대신 상환해줌으로써 서울대측은 통상산업부가 이 제도를 시행해온 지5 년만에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연구비 상환기록을 갖게 됐다.
"SRP컨소시엄센터"는 앞으로 "SRP"를 상용화하여 적극 보급하는 한편 교육망 KREN 에 접속된 대학과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DB사업분야 등 교육과 공공분야에 대해 무상공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RP" 및 앞으로 개발할 객체지향형DBMS인 "SOP"의 소스코드를 2천만 3천만원 정도의 기술료를 받고 관련국내기업과 연구소 등에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구성의 발단이 된 "SRP"는 객체지향 프로그램 언어 "C+ +"를 이용해 개발된 17만 라인(Line) 규모의 관계형DBMS로서 멀티유저용 저장시스템 SQL처리기 C언어용 전처리기 등 핵심 패키지와, 4세대언어(4GL)전 처리기 DB스키마설계도구(ER모델러) 공간질의엔진(SQE) 요구수준인터페이스 CLI 등의 보조패키지들로 구성돼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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