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 증설공사를 하고 있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 및 한국전력측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께 4호기 맞은편에 있는 염소주입설비용 콘크리트 탱크가 폭발하면서 이곳에서 계단 용접작업을 하던 여원구씨(39.삼천포시 서금동 25)가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는 등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5월에는 5、 6호기 종합창고 신축공사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로재영씨(34.마산시 회원구 구암동 6의 51)가 5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4월에도 5호기 철골 설치작업을 하던 라순용씨(41.전남 여 수시 연등동)가 추락해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은 공사장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다 인부들이 대부분 협력업체 소속이어서 발전소 안전관리자 의 지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발전소 관계자는 "작업자들이 협력업체 소속이어서 안전관리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인부들에 대한 작업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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