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각종 술과 음료수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는 홈바(H ome Bar) 기능을 부가한 새로운 개념의 냉장고(모델명:SR-S7184S)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장고속에 별도의 술과 음료수 전용저장실을 설치해 가정에서도 호텔 칵테일바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장고 앞면에 홈바를들여다 볼 수 있는 유리를 부착해 문을 열어보지 않고도 외부에서 음료와 술의 종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냉장실과 냉동실 문을 기존 제품과 달리 좌우로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 、 일반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정수기능을 갖춘 물디스펜서와 얼음디스 펜서를 별도로 설치、 문을 열지 않고도 물과 얼음을 쉽게 뽑아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얼음 얼리는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부가、 사용자의 필요 에 따라 얼음제조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밀폐형 야채실과 온도조절 육류보관실을 따로 마련、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냉장고 사용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백금촉매 탈취기를 채용했으며 튼튼한 유리선반을 부착、 많은 양의 식품을 얹어도 선반이 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SR-S7184S"는 7백10l로 초대형제품인데다 가격이 2백38만원으로 상당히 고가라는 점을 고려、 일부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개발될 5백l급 이상 대형제품에 홈바기능의 확대 채용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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