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회 APEC Technomart에서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LG전선이 기술협력 및 개발성공사례업체로 선정돼 세미나 첫날 세션 Ⅱ에서 사례 발표를 한다. LG전선연구소 배헌재박사가 발표한 "LG전선의 기술협력 및 개발성공사례"를 요약, 게재한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한 전력 및 통신케이블의 수요가 급증하던 시기인 19 62년 5월 창립한 LG전선은 창립초기는 물론 70년대에 이르기까지 자력기술의 기반이 매우 약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기반기술의 조기습득을 위해 1971년 일본의 히타치전선과 포괄적 기술도입계약을 체결、 전제품을 대상으로 설계.제조.품질관리등을 포함하는 포괄기술과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일단 범용제품에 대한 대량공급체제를 갖춘 LG전선은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선진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고급제조기술에 의한 특수제품 의 생산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이를 위해 송전계통의 초고압케이블과 전자기기.설비용으로 쓰이는 조사전선 은 히타치전선과 정보화사회를 겨냥한 광케이블은 미국의 AT&T와 각각 제조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LG전선은 그동안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과 이집트 에 통신케이블제조기술을 수출하게 됐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각각 기기선과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 현지에서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LG전선은 93년에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과 BSI로부터 생산케이블 전품목에대해 ISO9001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LG전선은 앞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커넥터.산업용고무.특수알루미늄합금등 신규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인데 이 역시 해외선진업체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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