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도어폰 수요가 다기능 제품에서 기능을 단순화한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한국통신(KOCOM) 중앙전자공업 삼성전자 현대전 자 대우전자 등 비디오도어폰 제조업체들은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수요추세를 겨냥、 방문객 확인기능과 방범.방재 기능 등 필수기능만을 내장한 단순형 비디오도어폰을 주력 모델화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회선이 복잡해 고장이 잦은데다 가격도 비싼 기존 비디오도어 폰을 외면하고 조작이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단순형 비디오도어폰을 선호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존 제품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하나인 원격제어기능은 국내 가정상황 상 실효성이 거의 없어 현재는 선택사양으로 제공되고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방에는 인터폰기능과 방범.방재 기능만 내장한 저가제품을 기본으로 공급하고 서울지역에는 이에 무선전화기 기능을 추가하고 무인경비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SHT-101C"제품을 선택사양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원격제어기능을 내장한 제품인 "SHT-102H"의 수요는 거의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KOCOM은 "4년전에 개발한 단순형 제품이 최근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방 문객 확인 등 필수기능만을 내장하고 회선수를 줄여 더욱 단순화시킨 제품을 개발、 다음달중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의 경우는 전원 주파수 전압 등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까다로워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산 비디오도어폰의 기능을 단순화하고 표준규격 을 제정해 호환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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