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계, 의식개혁 바람

오디오업계에 의식개혁바람이 일고 있다.

인켈 아남전자 롯데전자 등 오디오 전문업체들은 최근 고객 서비스 개선과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사풍조성의 일환으로 범사적인 의식개혁 운동을 펼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롯데전자는 고객서비스 지향의 "MI"(Mind Inno vat-ion)운동을 지난 4월부터 활발히 전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객에게 기쁨주기" "좋은 품질로 고객에게 보답하기"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하기" "깨끗한 근무환경、 명랑한 일터가꾸기" 등 5대 실천 목표를 세우고 매일 아침 이를 다짐하는 행사를 갖고 있는 롯데전자는 최근 이같은의식개혁운동으로 사원들의 근무태도가 싹 바뀔 정도로 좋은 결실을 맺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

특히 지각하는 사원들을 찾아볼 수 없게 됐고 AS문제로 고객들과 티격태격하던 사례가 거의 사라졌다는 것.

"신 인켈의 창조"를 올해 목표로 삼고 있는 인켈은 최근 "Hot B-reak"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 연말까지 4단계로 나눠 전개될 "핫 브레이크"운동은 쉽게 말하면 나쁜 습관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자는 것. 인켈은 이를 위해 근무환경을 깨끗이 하고 복장과 예절을 철저히 갖추며 보고절차 등을 간단히 하기로 하는 등의 실천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또 이 운동을 구체적 실천운동으로 이끌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 현장점검을 통해 우수 부서 및 개인에게 포상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중역급 및 부서장을 현장에서 근무케 하는 "센터근무제"를 최근3 C(Co-mpetition Customer Change)운동의 일환으로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지향적인 마인드와 고객 욕구불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개선 및 고객만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하다는 취지아래 실시하고 있는아남의 "센터근무제"는 중역들과 부서장이 출장직원과 동행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접수창고 등에서 말단사원들과 직접 고객을 응대하게 하는 제도. 아남 은 최고 경영층도 예외없이 센터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지만 최근 오디오산업의 부침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오디오산업이 부침을 거듭、 현장중심의 제품향상 운동만으로는 어렵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최근의 의식개혁운동을 내부 혁신을 통한 오디오업계의 거듭나기로 분석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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