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각 벌여오던 컴퓨터 가격파괴점사업을 통합、 별도법인 컴퓨터클럽을 설립키로한 소프트라인과 소프트타운이 컴퓨터클럽 설립에 앞서 유명 컴퓨터 에 대해 대대적인 저가판매 공세에 나서 기존 컴퓨터유통업체들을 크게 긴장 시키고 있다.
18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컴퓨터 가격파괴를 주도해온 소프트라 인과 소프트타운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삼성、 LG、 대우등 대기업과 삼보、 모던인스트루먼트등 컴퓨터전문업체들의 신제품인 486및 펜티엄PC를 시중가보다 20~30%나 싼 값에 판매하고 있어 이들 제품을 판매해 온 대리점들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소프트타운은 용산 조립 PC업체들도 만들기 어려운 99만원대의 초저가4 86PC를 OEM형태로 만들어 판매、 용산 조립 PC업체들의 존립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소프트라인은 최근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PC、 LG전자의 펜티엄PC、 삼보컴 퓨터의 펜티엄PC등 3개 모델을 권장소비자가보다 70만7천원에서 최고 95만원 까지 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소프트라인이 판매하는 이들 제품의 가격을 보면 권장소비자가 2백49만7천원 인 삼성의 "매직스테이션-SPC7600P"의 경우 28.4%정도 할인된(70만7천원) 1백79만원 소비자가 3백24만3천원인 LG전자 "심포니비젼-GH51P6079V"의 경우 23%(89만3천원)싼 2백35만원、 소비자가 3백3만원인 삼보 펜티엄PC "뚝 딱 큐-TG P5/HQ"의 경우 32%정도(95만원) 낮은 2백8만원이다.
이 가격은 대리점이 메이커로부터 공급받는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일반 대리점에서 이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마진을 전혀 남기지 않거나 손해를 보면서 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소프트타운도 486PC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중견 컴퓨터업체와 OEM계약을 체결 부가세와 모니터를 포함한 99만원대의 초저가 486PC "세이브486 DX2-80 "을 출시했다.
소프트타운은 이같은 가격은 한번에 1만5천대를 계약하는 대량구매 방식과 일부 대금을 현찰로 지급하는 방식등을 통해 컴퓨터 구매원가를 대폭 낮추어가능하게 됐다고 말하고 현재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용산 컴퓨터판매상으로 부터도 제품구입 의뢰가 들어오는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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