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분야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DBMS 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문송천 KAIST 교수는 최근 발간된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의 "과학기술 정책 동향" 4월호에서 현재 외국산 DBMS를 수입하는 데 연간 4백억원씩 지출되고 있는데다 앞으로 컴퓨터의 활용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데 따른 DBMS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DBMS의 핵심인 DB엔진의 국산화를 서둘러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는 DB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가 70명에 육박해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DB엔진의 시제품을 개발한 몇 안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객체지향 DBMS.광DBMS를 기반으로 한 다중매체 DBMS 등의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문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DBMS 전문제작연구센터(가칭)나 DBMS 전문제작연구 팀을 지정해 DB엔진의 개발에 나서야 하며, 미국이 지난 23년간 DBMS의 국산 화에 연간 23조원을 투입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해 현재 연간 5억원에 불과한 DB분야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비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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