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전송망의 구축에 따른 기술기준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 공사중인 케이블 TV 전송망및 가입자수신망에 대한 기술기준이 전혀 마련돼 있지않아 시공시 애로를 겪는 것은 물론 사후 유지보수및 관리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특히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의 시공방법이 달라 혼선 을 빚는 등 이에 대한 기술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국통신은 아파트등 다세대주택의 경우 가입자수신망 구축에 공시청안 테나를 통해 각 가정의 케이블TV 접속단자를 직렬식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전송선로가 끊기거나 사고 발생시에 케이블TV 미가입자들의 공중파TV 방송시청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민원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또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통신종합유선방송에서 케이블TV 출력증폭 기의 고장으로 인해 케이블TV뿐 아니라 공중파방송까지 13시간동안 방송이 중단돼 목동아파트 3.4.5단지에 사는 3천여명의 주민들이 TV를 볼 수 없게되자 강력항의하는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통신은 최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자 앞으로 아파트등 다세대주택의 인입선공사를 병렬방식으로 바꿀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현재 아파트지역의 인입선공사시 한통처럼 공시청안테 나에 연결하지 않고 각 가정에 별도의 회선을 빼내는 병렬방식으로 컨버터등케이블TV 단자를 연결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블TV 전송망설치에 따른 적절한 기술기준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앞으로도 대형 방송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케이블TV 관계자들은 지적 하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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