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전자 교환기가 러시아.폴란드에 이어 동유럽권에서는 세번째로 루마니아에 설치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정보통신부와 LG정보통신은 17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후 5시) 루마니아 프 라호바주 캄피나에서 이계철 정보통신부 차관과 정장호 사장、 댄 마르시아 포페스쿠 루마니아 노동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분인 2만2천 회선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 루마니아측에서는 포페스쿠 노동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어리얼 노벡 교통운송부 장관、 프로린 게오지스쿠 재무부 차관、 버질 포페스쿠 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전날인 16일 LG정보통신과 교환기 구매계약을 체결한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쇼스택 우전부 국장、 몰도바 공화국의 디딜리카 우전부 차관 등 인접국가 고위 통신관계자들까지 참석했다.
이날 개통된 교환기는 LG정보통신이 루마니아 롬텔레컴사와 94년2월에 10만4 천 회선 5천만달러 규모의 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설치공사에 착수해 설치한 것이다.
개통식 직후인 12시(한국시각 오후 6시)에는 포페스쿠 통신부 차관이 경상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개통기념 통화를 하는 등 양국간 통신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그동안 한.루마니아 양국은 90년 3월 한.루마니아간 정식 외교관계를 맺은이후 통신분야 협력각서 교환、 2회에 걸친 협력위원회 개최、 통신망 기술 용역 지원 및 전자교환기 합작회사 설립 등 통신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계철 정통부 차관은 남은 일정 동안 루마니아 레버시유 수상실 정무 장관、 버질 포페스쿠 통신부 차관과 접촉、 한국기업의 추가 진출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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