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트톱박스 KAT 납품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오는 10월부터 한국통신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VDT시범서비스사업의 세트톱박스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한국통신이 실시한 공개입찰에서 경쟁업체인 현대전자와 LG전자를 누르고 낙찰에 성공함에 따라 1천2백대규모 의 세트톱박스를 공급키로 한국통신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급할 세트톱박스(모델명 SSD-100A)는 지난 1월 자체기 술로 개발한 것으로 OS-9(DAVID)를 탑재하고 있으며 MPEG-1으로 인코딩된 데이터를 MPEG-2로 전송해 주는 기능과 함께 리모컨및 판넬키의 기능을 겸용、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무게 2.2kg의 소형경량화로 미국 오라클사가 주최한 "95 Int ermedia전시회"에서 우수 디자인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한국통신 VDT시범서비스의 세트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계기로 세트톱박스 사업을 대폭 강화、 오는 7월부터 세트톱박스의 상용화에나설 방침이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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