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지난해 대일본 수출액 총계인 1백18만달러를 웃도는2 백2만달러 어치의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주차설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박규직)는 일본 DAIKO사와 SANSEI사 등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의 수주활동을 강화、 엔고의 영향으로 대일본 수출이 급증、 올해초부터 11일까지의 수출계약실적이 지난해 수출물량을 웃도는 급 신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출 급신장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와 부품의 전반적인 수출물량이 확대된 데다 일본 MHI사에 1백16만달러 상당의 2단퍼즐 주차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차설비 수출물량이 급격히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95년 대일본 수출목표를 당초5 백만달러에서 1천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이같은 수출 증가를 계기로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ISO.UL.CSA 등 국제표준규격 획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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