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엔화가 1백엔당 9백원대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대일수입업체들의 엔화결제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일본으로부터 자본재 와 각종 소재.부품류 등을 들여오는 수입업체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6일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무환거래를 제외한 외환수급 기준으로 일본에 지급한 수입대금을 모두 달러로 환산할 경우 총 2백28억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엔화로 결제한 수입대금은 1백36억6천만달러에 달해 58.7%로 거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대일수입 가운데 엔화결제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일본의 수출업 자들이 엔화강세로 인한 환차손을 수입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엔화 결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며 엔화 강세가 올들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엔화결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 중 엔화결제비중은 44.5%로 전년의 43.1%보다 약간 높아졌으나 엔화 수입결제비중보다는 14.2%포인트 낮은 상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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