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희종)이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잔디깎는 기계인 국산예취기 모델명 TTG-41GE)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산전은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체개발한 예취기 4백대를 대만에 수출 한 데 이어 오는 5월말까지 2천대정도를 추가로 수출키로 하고 대만업체와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LG산전이 대만에 수출키로 한 예취기는 진동과 소음이 적고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된 고기능 제품으로 엔고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일본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수출유망상품이다.
LG산전은 이와함께 현재 일본업체와 2만대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다.
그동안국내 예취기시장은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제품등 외국산 제품이 90%이상을 점유해왔으나 국산제품의 개발로 올해 수요(4백억원)의 50%수준 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LG산전은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수출목표를 당초보다 2배이상 늘린 2천5백대규모로 확대하고 오는 2000년까지 수출비중을 매출의 75%인 3백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하고 제품차별화를 추진、 수출지역을 미.유럽지역으로확대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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