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광폭브라운관 개발

삼성전관이 인바 마스크(Invar Mask)를 채용、 평면감과 해상도를 크게 향상 시킨 24인치 와이드(광폭) 브라운관을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 오는 6월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삼성전관(대표 윤종용)은 올 하반기부터 25인치 이상 대형 브라운관 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와이드브라운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미 선보인 28 및 32인치 제품에 이어 24인치의 국산화에 성공、 내달부터 양산 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전관이 지난해 5월부터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핵심 부품인 섀도 마스크의 소재로 열팽창 계수가 기존 제품의 10%에 불과한 인바 마스크를 채용、 색순도를 향상시켰으며 다크 블랙코팅 처리를 통해 정전기와 빛 반사를 줄인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관은 이번 24인치 제품의 국산화로 와이드 브라운관을 주요 인치별로" 라인 업"한 데 힘입어 내수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어 서 LG전자.오리온전기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와이드 브라운관은 가로×세로비가 16×9로 영화 스크린과 같은 현장감 넘치는 화면 제공이 가능하고 고출력 음향은 물론 기존 텔레비전에서 수행하는 2개 방송 동시시청기능 등을 부가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와이드 브라운관은 오는 98년에는 국내시장만도 1백만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전망되고 있는데, 올해 세계 시장은 5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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