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정보통신 관련 자회사인 세일정보통신(대표 이호임)이 미국 네트 워크장비 제조업체인 SBE사의 보급형 라우터를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2 9일 밝혔다.
세일정보통신은 SBE사와 이를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오는 6월에 제품을 선보인 다음 리셀러를 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세일이 공급할 제품은 보급형 라우터인 "netXpand시리즈"로 본부 LAN 에 접속하는 "센트럴"과 브랜취 LAN에 연결하는 "소호" 등 2종이다.
이 제품은 씨스코 쓰리콤 등이 공급하고 있는 고가 라우터를 보완하는 보급 형(센트럴 2백64만원、 소호 1백25만원)으로 센트럴의 경우 1개 LAN과 10개W AN을、 소호의 경우 1개 LAN과 4개 WAN을 지원한다.
세일은 이 제품이 기존 라우터에 비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점을 강조、 중소네트워크업체를 리셀러로 건설현장.소매점.의류체인망.재택근무시설.각 종 소규모 지점 등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SBE사는 씨스코 등 네트워크 업체에 LAN장비를 OEM방식으로 공급해온 업체로 최근 일부 품목에 대해 자사브랜드 판매로 정책을 전환하고 일본 NTT 사와 협력키로 하는 등 아시아지역 진출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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