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 및 모니터경기 호황과 급속한 엔고 현상에 힘입어 관련핵심부품인 DY 편향 요크)와 FBT(고압변성기) 업체들이 생산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LG전자.대우전자부품 등 국내DY 생산업체 들은 올들어 월평균 생산물량이 20~40% 가량 증가했고 일부업체는 생산능력 을 풀가동해도 자체 세트계열사의 물량 조차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DY는 일본과 국내업체들이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최근의 엔고에 따른 대일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일부업체는 대대적으로 생산능력 을 증설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월 평균 1백70만개가량의 DY를 생산했으나 올들어서는 생산량이 40%이상 늘어났으며 상반기중 다시 3백만개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으다. 또한 모니터용 FBT도 전략상품으로 육성키위 해 상반기중 생산능력을 2백50만개수준으로 늘림으로써 올해 이들제품의 세 계시장점유율을 15%와 16%로 높여 1위공급업체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지난해 월평균 37만개의 DY를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20% 이상 증가한 45만개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컬러TV용 제품은 계열사인 대우전자의 요구물량소화를 위해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LG전자도 올해 DY생산이 40%가 늘었으며 엔고현상으로 대일수출도 5배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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