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당초 중국에서만 생산할 예정이었던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FDD 를 국내에서도 생산키로 했다.
태일정밀은 중국 하얼빈 소재 현지법인인 쌍태전자에서 생산、 국내에 반입 하려던 FDD를 당초 계획과 달리 국내에도 생산라인을 설치해 이를 본격 생산 키로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일정밀은 청주 뉴맥스공장의 일부 FDD용 헤드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시키고 지난 월초부터 이 공간 8백여평에 4개 FDD 생산라인을 설치중인데 오는5월중으로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FDD의 본격 생산에 돌입、 오는 6월경 이를시판할 방침이다.
태일정밀은 또한 오는 연말까지 월 15만대 정도로 FDD의 생산량을 증가시켜 중국현지공장 생산분과 합해 총 50만대 규모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일정밀이 이처럼 국내에서도 FDD를 생산키로 한 것은 FDD관련 부품업체들 과의 유대를 강화시켜 관련 부품들의 국내 자급을 확보하는 것과 아울러 관련 부품의 공급 및 FDD 판매에 필요한 과정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일정밀의FDD 국내생산으로 국산 FDD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됨 은 물론 국내 FDD관련부품업체들의 개발과 생산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보인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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