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의 부품주관사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현가장치 등 27개품목 을 자체생산하고 협력업체는 부산지역업체를 위주로 약 1백개를 모집할 계획 이다. 삼성전기는 25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지역 전기.전자업체관계자 2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사업설명회"를 갖고 제동.현가.조향.
공조장치등 7개분야 27종의 부품을 삼성자동차에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6월 까지 외국의 11개부품업체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협력업체 1백개 사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오는 97년부터 부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협력업체는 부산지역 업체를 최우선으로 하고 기존삼성그룹협력업체를 일부 참여시킬 방침이어서 많은 지역업체들이 자동차부품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삼성전기는 현재 부산 강서구 록산공단에 8만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오는 2000년까지는 삼성자동차에 주로 부품을 공급하고 2005년부터는 삼성자동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독자적인 부품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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