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50MB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8백50MB용량 HDD의 경우 현재 그 수요가 이 제품의 공급물량을 넘어설정도로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백50MB용량 외국산 HDD에 대한 국내 공급기일은 최근 세계적인 수요급증으로 예상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는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라며 "당초 8백50MB용량 HD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현재 상태는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외국 HDD메이커 국내법인의 한 관계자는 "외국 본사에서 미국 PC메이저들에 대한 OEM공급 후 나머지를 한국에 배당하고 있다"며 "운 좋게 받은 물량도 며칠 지나지 않아 다 판매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HDD업체들이 오는 5~6월경에 8백50MB이상 HDD에 대한 생산과 공급을 더욱 증가시킬 계획이어서 이때까지 공급부족현상이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8백50MB용량 HD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경기 호황 으로 PC 자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데다 펜티엄PC의 보급과 함께 대용량 소프트웨어의 증가로 컴퓨터 환경 자체가 대용량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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