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도심형 첨단오락센터인 테마파크사업과 관련、 일본 게임기업체 인 세가사와 제휴를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주)대우와 대우전자등 관계사를 중심으로 부산등 지방대도시에서 테마파크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일본 대형게임기업 체인 "세가엔터프라이즈사"와 기술이전및 자본합작부문에 대한 제휴를 추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우그룹이 제휴를 추진하는 일본 세가사는 닌텐도사와 쌍벽을 이루고있는 세계적인 게임전문업체로 32비트게임기인 "새턴"등 가정용게임기 외에도 오락실운영사업과 테마파크사업、 네트워크게임사업등을 통해 지난해 3천 5백억엔의 매출을 올린 거대기업이다.
이 가운데 대우그룹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테마파크사업에서 세가사는 지난 94년 일본 요코하마지역에 70억엔을 투자、 3천6백평규모의 대단위 도심 형오락센터인 "조이폴리스"를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합작방식을 통해 미국 유럽등지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와관련 올초에 대우그룹의 고위관계자가 일본 세가사를 방문、 테마파크사업분야에대한 협력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본 세가사의 나카야마사장이 비밀리에 래한、 대우그룹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양사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내한한 세가사의 나카야마사장은 가정용 게임기분야에서 제휴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테 마파크사업을 제대로 진척시키지 못함에 따라 대우그룹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양사간에 제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우그룹은 세가사와의 제휴가 마무리되는대로 부산등 지방 대도시 를 중심으로 테마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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