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컴퓨터, 객체지향 "라이브러리" 국산화

피코컴퓨터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객체지향기술을 적용한 라이브러리 프로 그램을 개발했다.

광주소재 피코컴퓨터시스템(대표 김승겸)은 원시코드를 편집해서 실행결과를 만드는 기존 제품과 달리 기본 제공되는 객체를 이용、 효율적으로 프로그램 을 작성할 수 있는 객체지향 기법(OOP:Object Oriented Programing)방식의 코볼언어용 라이브러리 "코뿔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뿔소"는 자체 제공되는 다양한 객체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제작.수정.재 배치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새로 작성된 객체를 재배치하 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또 한번 사용된 객체를 다른 프로그램 작성에 다시 활용하는 OOP 재사용기법을 도입、 SW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코뿔소"는 다중창.사운드기능.2백56색상.다기능 아이콘편집 기.자체서체 등이 지원되며 32비트 편집기인 "P에디터"가 무상 제공된다.

이제품은 이와 함께 자체 확장메모리사용 기능과 하드디스크 스워핑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사인 피코컴퓨터시스템은 내달 15일 "코뿔소"에 대한 제품설명회를 실시한 다음 (주)대우를 통해 내달부터 전국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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