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1백11년전인 1884년 고종은 우정총국의 설치를 지시했다. 그러나 우정총국은 갑신정변 실패로 18일만에 문을 닫았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정보통신산업은 전신、 전화에 이어 팩시밀리、 무선호출、 이동전화、 PC통신 등으로 발전해 왔다. ▼전화는 처음 자석식을 도입해 궁중에 설치했다. 당시에는 "텔레폰"을 음역해 "덕진풍" "득률풍" 등이라 했고 "전어기"라고도 불렀다. 고종이 돌아가자 순종은 고종의 능에 전화를 설치하고 아침 저녁으로 전화로 곡을 했다고 한다. ▼전화가입자는 지난해말 현재 1천7백64만명이다.
이는1백명당 39.6명꼴이다. 이동전화가입자는 지난 3월말 현재 1백10만5천6 백여명(인구 1백명당 2.5대)、 PC통신 이용자도 1백만명을 넘어섰다. 내년에는 우편물을 자기테이프나디스크 또는 PC를 통해 접수시키면 전산망으로전송 한 후 해당우체국에서 그 내용과 주소를 인쇄、 봉투에 넣어 배달하는 제도 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22일은 제40회 정보통신의 날. 금세기안에개인휴대통신이 도입되고 21세기초에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서로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영상전화 등 멀티미디어통신이 일반화될 것이다. 이날이정보통신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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