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만족도 대체로 양호

대형 백화점중 매장과 편의시설은 현대백화점이, 음식점과 화장실은 롯데백 화점이 가장 훌륭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능률협회가 대표적 유통서비스업체인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등4 대 백화점 본점을 대상으로 화장실등 5개 부문에 걸쳐 5점 척도를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만족 수준"(4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커피숍 음식점 매장 편의시설 화장실 등 5개 부문 50개 항목 전체 평균점수 에서 현대백화점이 5점 만점에 4.32점을 받아 가장 높았고 다음은 롯데(4.2 6)、 신세계(4.16)、 미도파(4.08) 순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커피숍.매장.편의시설 부문에서 다른 백화점에 비해 높은점수를 받았고 롯데백화점은 매장과 화장실.음식점 부문에서 점수가 높았다.

백화점음식점의 경우 음식점수 및 종류에 있어서는 매장이 큰 롯데가 단연앞섰으며 메트로미도파는 패션백화점으로 재개장하면서 젊은이의 취향에 맞춘 실내장식과 메뉴가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4개 백화점 모두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시중에 비해 비싸 가격에 대한 고객만족 수준은 보통(3점)으로 나타났다.

공중전화、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도 대체로 만족스런 수준이었으며, 메 트로미도파가 안내데스크를 없애고 안내표를 부착한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고 롯데는 쇼핑정보 종합안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특이했다.

화장실의 경우 대부분 청결하고 관리가 양호했으나 롯데는 매장에 비해 규모 가 작았으며 신세계는 1~2층에 공용 화장실이 없어 불편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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